<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현대차 아산공장 태양광 자가발전 시설
현대차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로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가 이번에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GS E&R과 현대건설, SK E&S, 엔라이튼 등 4곳입니다.
현대차는 이들 업체로부터 향후 20년간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연간 610GWh(기가와트시)를 공급받습니다.
이는 84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5를 700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특히 GS E&R로부터는 2027년부터 매년 130GWh 이상의 풍력에너지도 제공받습니다.
직접 PPA를 체결한 국내 신규 풍력 발전단지 기준 민간기업에 공급되는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PPA 계약으로 장기간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약 56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 외에도 거점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원활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전국 사업장에 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 지어질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 11MW 규모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지정학적 요소와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탄소중립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마친 체코와 인도네시아 공장은 물론 내년에는 미국과 인도, 튀르키예 사업장에서도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PPA뿐만 아니라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탄소 감축을 가속화해 2045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