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84회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사람과 함께 걷는 로봇 기술, 웨어러블 로봇' 강의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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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84회 미래서울 아침특강'에 참석해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의 '사람과 함께 걷는 로봇 기술, 웨어러블 로봇-서울시 로봇산업 육성전략 방안'을 청취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서울시 간부와 직원들이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학습하는 자리다.
웨어러블로봇 공학자 공경철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로봇의 산업화 추세를 비롯해 보행치료,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슈트 등 미래 필수재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로봇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로봇산업 전략을 분석·발표했다.
현재 서울시는 로봇산업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로봇펀드를 조성하고, 로봇 기업이 집적하는 '수서로봇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로봇 서비스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8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개관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돌봄로봇 개발을 위해 돌봄로봇 서비스도 실증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로봇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종합계획'을 발표하고 4년간 총 2029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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