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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BTC) 가격이 올해 4월 13일 이후 약 200일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 종가 대비 3.39% 오른 1억 70만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4% 상승한 7만2424달러다. 역대 비트코인 가격 최고치는 7만3738달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11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ETF에서 빠져나간 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은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카멀라 해리스 후보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지난 28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미디어의 주가가 21% 뛰기도 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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