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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한때 7.3만 달러 돌파…국내서도 1억원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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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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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7만3000달러 돌파…국내서도 1억원 등락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상승 랠리를 이어온 비트코인이 새벽 시간대 급등하면서 한때 7만300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점 부근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국내에서도 6개월여 만에 1억원 선을 회복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7만227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63%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3.13% 오른 262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9일 새벽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오전 11시께 7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급등하며 30분 만에 7만1000달러로 레벨을 올린 비트코인은 등락을 이어가다가 밤 10시를 넘어서면서 재차 상승세에 올라탔다.

자정을 넘어서면서 7만2000달러대로 올라선 비트코인은 그 기세를 몰아 새벽 4시를 전후로 7만3000달러 고지까지 밟았다. 그러나 7만3500달러대를 기점으로 반락하면서 역대 최고점인 7만3800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미국 대선을 1주일가량 앞두고 새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상승 랠리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 부근까지 급등하면서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비트코인이 7만2659달러(약 1억64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53% 수준이다.
“가상자산 예치하면 이자 20%”…5000억원대 사기 행각 적발

가짜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를 내세워 투자금 약 5000억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총 4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업체 대표 2명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유도해 2022년 1월부터 작년 7월까지 1만671명으로부터 506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새로운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업설명회를 열어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약정기간 40일이 지난 뒤 원금과 20%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이 투자사업은 사실상 실체가 없었지만, 이들 일당은 가짜 예치 사이트를 실제처럼 꾸며 약정 이자가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처럼 보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뒤 투자금을 받는 사기 범행이 늘고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원금이 보장된다고 투자자를 모집한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지지 서명 전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지지 서명 전달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의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조성과 특례 등을 규정하고 남부권 혁신거점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안 내용으로는 정부와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시책 발굴 및 추진, 물류·금융·첨단사업 등 국내외 핵심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특구 제정 등 법적 근거 마련이 있다. 또한 특구 등의 규제자유화,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규제 예외 및 완화 적용, 행정절차의 신속성 확보, 인센티브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세제 혜택을 부여해 최적의 국내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산시 대학생 서포터즈 ‘비욘드부산’이 결성돼 부산 시민의 지지 서명을 받기 위해 그간 활동해 왔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에서 부산 시민 약 1만3000명의 지지 서명을 전달했다.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 IP 기반 체험형 ‘NFT 어드벤처’ 론칭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IP 기반 체험형 서비스 ‘NFT 어드벤처’ 서비스를 오픈했다.

NFT 어드벤처는 컬래버레이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를 진행, 다양한 소셜 미션 등을 플레이하며 보상을 얻고, NFT를 개성 있게 커스텀할 수 있는 체험형 서비스다. 마브렉스는 NFT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게이미피케이션을 서비스에 접목하고, 컬래버 IP의 원작 감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용자는 서비스 내 소셜 미션 등을 통해 컬래버 NFT를 획득해 ‘NFT 어드벤처’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NFT는 ‘쿵야 레스토랑즈’ IP를 활용한 쿵야 NFT다. 양파쿵야·주먹밥쿵야·샐러리쿵야 등 다양한 쿵야 NFT를 통해 ‘NFT 어드벤처’의 쿵야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나만의 쿵야 NFT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쿵야 NFT는 서비스 공개 직후 1차 물량이 완판됐으며, 2차 물량은 오는 30일 오후 4시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장문기·박진영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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