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나스닥 0.78% 상승, S&P 0.16% 상승, 다우 0.36%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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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르며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S&P500 지수도 상승한 반면 다우 지수는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56포인트(0.78%) 상승한 1만8712.75로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9.45포인트(0.16%) 상승한 5832.9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4.52포인트(0.36%) 하락한 4만2233.0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쏟아지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출렁이며 3대 지수들은 엇갈렸다.
기업 실적, 중동 긴장, 11월 5일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 회의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장 마감 이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 중 하나인 알파벳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6%까지 급등했다.
이번 주는 S&P 500 기업 실적 발표가 가장 바쁜 한 주이며, 알파벳을 포함한 '매그니피센트 세븐(M7)' 기업 중 5개가 실적을 공개한다.
M7의 실적은 올해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을 월가가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US뱅크의 빌 메르즈 자본시장 연구 책임자는 로이터에 "시장 가중치 측면에서 분명히 매우 높은 상위 7개 기업과 나머지 시장 간의 수익 성장률이 어느 정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건설업체 D.R. 호튼은 화요일에 2025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후 7.2% 급락했다. 다른 주택 건설 업체들도 하락세를 보이며 주택 지수를 2.5% 끌어 내렸다.
포드 자동차는 연간 수익 전망치의 하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하루 만에 8.4% 주저 앉았다.
한편 노동부의 구인이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구인은 744만 개로 800만 개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10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108.7로 예상치 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과 메타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는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는 2.1% 하락했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4.3%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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