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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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최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국내로 들어온 마크리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오늘(29일) 전해졌습니다.
마크리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측근으로, 그룹 재무를 총괄하는 동시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큐텐그룹 내 부사장단에 속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큐텐그룹이 미국 이커머스 '위시' 인수 과정에서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판단했는데, 인수 결정에 마크리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마크리가 이 같은 자금 운용과 인수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살피고 있습니다.
또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조건을 위해 '일감 몰아주기'과 '역마진 영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마크리의 관여 여부를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일 검찰은 구 대표와 마크리를 동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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