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릿지의 김승현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해왔으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승현 대표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크릿지 김승현 대표 |
Q. 크릿지는 어떤 기업인가요?
A. 저희는 신세대 브랜딩 에이전시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연결 다리 역할을 함과 동시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PB 상품 기획 및 투자,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1인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을 올인원으로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시대가 변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A. 크리에이터분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저희가 좋은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최전방에서 팬분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이상적인 협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께도 항상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맞춰 협업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SNS 커머스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A. 요즘 스마트 컨슈머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같은 제품을 더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트래픽이 몰리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SNS 커머스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해당 제품 또는 브랜드를 더 많은 고객님께 소개하고 싶으시다면, 크리에이터를 통해 트래픽을 터트리고 시작할 수 있는 SNS 커머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한계도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유튜버에게 아동복을 판매하라고 하면 판매 성과가 좋지 않겠죠. 이처럼 명확한 타겟 설정을 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순간적인 폭발 매출이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매자들이 순간적으로 몰리면 재고, 배송, CS 대응 등의 인프라가 탄탄하지 않으면 역효과와 동시에 크리에이터 이미지에 타격이 갈 위험도 있습니다. SNS 커머스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큰 책임감이 필수입니다.
Q. 크릿지는 크리에이터는 물론 소비자들과의 결속력이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저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CS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저희와만 일하는 파트너분께 "다른 곳과 한번 해보시면 저희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라고 말씀드릴 정도예요(웃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주시는 고객님은 서비스에 불만이 있거나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 대충 응대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한 분 한 분을 마이크로매니징 해드리며, 고객님들이 "내가 정말 대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 응대합니다. 비록 가성비가 좋은 온라인 커머스이지만, 가심비는 백화점 명품관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고객님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내부 인프라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저희의 이러한 가치관이 소비자분들과 크리에이터분들께 잘 전달되고 있어 매우 뿌듯합니다.
Q.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략이 궁금합니다.
A. 키워드 분석 등 정량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국 소통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트렌드를 따라가겠지만, 현장에서 훨씬 빠르게 트렌드를 캐치하는 사람은 크리에이터들입니다. 이분들은 트렌드 분석을 직관적으로 하시기에, 재능 있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죠(웃음). 이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교집합을 찾아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의 한계를 저희의 한계로 여기고, 소통에 온 힘을 다하며 언제든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소통을 강조한 인터뷰가 된 것 같은데요. 가장 간단하지만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소속 계약서를 쓰지 않은 일반 파트너분들조차 이탈률이 0%에 가깝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저희 같은 에이전시가 진심으로 크리에이터분들께 다가간다면, 이를 알아봐 주시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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