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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로보월드서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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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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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은 지난 2024년 10월 23일(수)부터 10월 26일(토)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2024 로보월드 전시 및 국제로봇콘테스트 대회에 참가해 휴머노이드로봇스포츠 지능부문 하이테크리그 1위(대통령상)를 비롯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로빛(ROːBIT)’ 휴머노이드팀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부문 지능형 하이테크 종목에서 1위(대통령상)와 2위(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변형 바이에슬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을 주워 골대에 넣고 고무바닥과 허들을 넘는 장애물 구간을 지나 골 지점에 도달하는 과정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지능형 하이테크 종목은 장애물 달리기와 농구, 2개의 미션을 사람의 조종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이다.

이어 ‘로빛(ROːBIT)’의 지능형로봇팀은 steamcup 터틀봇 오토레이스 부문에서 2위(국가기술표준원장상)를 수상했다. 터틀봇 오토레이스는 차선 인식을 통해 맵과 미션을 자율적으로 주행하고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카메라 없이 장애물을 자율적으로 회피하여 주행하는 대회이다.

마지막으로 ‘로빛(ROːBIT)’의 지능형로봇팀은 XYZ 인간 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 부문에서 3위(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XYZ 인간 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는 일상에서 로봇팔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창의적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는 종목이다. ‘로빛(Roːbit)’은 인간과 함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깐부봇’을 개발하여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로빛(ROːBIT)’은 사용자와 음성으로(TTS) 소통하여 윷놀이를 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로빛(ROːBIT)’의 휴머노이드팀 팀장을 맡고 있는 윤소정 학생과 지능형로봇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 학생은 “SRC IRC에 참가하여 로봇 대회를 준비하며 로봇 기술에 대해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한 팀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빛(ROːBIT)’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명진 학생은 “‘로빛(ROːBIT)’이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광운대학교와 박광현 교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빛(ROːBIT)’은 제1전시장에서 열린 로보월드 전시 부스에도 참가하여 그동안 개발하였던 로봇과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현재 ‘로빛(ROːBIT)’에서 개발 중인 신규 4족 로봇 플랫폼을 공개하고 실내 정찰, 구조 등을 할 수 있는 국방로봇 KULS, 자율주행 배달 로봇, 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CHULSU를 전시하며 로보월드에 참석한 산업 관계자들과 로봇 공학을 진로로 희망하는 학생들과 소통 및 기술 공유를 진행했다.

광운대가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은 현재 단장(한재현 대외국제처장)과 부장(로봇학부 박광현 교수), 주장(이명진 학생)과 두 개 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 이후부터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400여 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냈으며 광운대학교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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