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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까지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딥페이크 영상'을 빌미로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말도 안 되는 범죄 피해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불법적인 기술이 누군가의 명예와 인격을 짓밟는 현실을 직접 겪고 나니 충격과 수치심을 느낀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주말 "당신과 관련된 문서를 가지고 있다. 원하는 것은 돈뿐이니 처리하고 싶다면 연락하라"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일에는 그를 협박하기 위한 동영상 파일도 첨부돼있었다. 김 의원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행위를 암시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시의원 1명, 구의원 3명도 주말 사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의원 5명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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