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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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명 씨는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여사님 전화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말라고. 내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하여튼 입조심해야 돼요.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
통화는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 창원 의창 지역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천 발표(5월 10일)보다 8일 앞선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혜경 씨(왼쪽)와 명태균 씨(오른쪽)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캡쳐〉 |
앞서 강 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도 근무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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