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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스위스는 30일 오후 3시 이후 안보리 회의 소집내용을 공지했다. 주유엔 스위스대표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대한민국, 슬로베니아, 몰타의 지지를 받아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밀착을 둘러싼 여러 우려가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북한의 개입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서방 대 권위주의 국가 간 진영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에서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의혹과 관련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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