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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美 대선 D-9, 해리스 vs 트럼프 지지율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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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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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27일(현지시간)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ABC 방송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CBS 조사에서는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ABC와 입소스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천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가운데 해리스 후보 지지율은 49%, 트럼프 지지율은 47%였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포인트) 중 해리스는 51%의 지지를 얻어 47%인 트럼프보다 다소 우위에 있었다.

이는 이달 초 조사 때의 2% 포인트 격차(해리스 50%·트럼프 48%)보다 늘어난 결과다.

유권자 그룹별로 해리스 부통령은 ▲ 여성(+14%포인트) ▲ 흑인(+83%포인트) ▲ 히스패닉(+30%포인트) ▲ 대졸자(+22%포인트)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 남성(+6%포인트) ▲ 백인(+11%포인트) ▲ 고졸 이하(+11%포인트) 등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아울러, CBS 방송과 유거브가 전국 등록 유권자 2천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포인트)의 50%는 해리스를, 49%는 트럼프를 각각 뽑겠다고 답했다.

해리스는 지난 9월 TV토론 후 전국 단위에서 트럼프와 격차가 4%포인트였으나 현재는 1%포인트로 줄었다고 CBS는 전했다.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50%로 동률을 기록했다.

해리스는 경합주에서 지난 9월 3%포인트 우위에 있었으나, 이번에 같은 수치가 나왔다.

CBS조사에서, 어느 후보의 경제 정책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30%는 해리스를, 44%는 트럼프를 꼽았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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