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웨일 기반 에듀테크 콘퍼런스 개최…공교육 평가 최적화 서비스 공개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지난 26일 열린 'NWEC(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4'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학습 과정으로서의 평가'를 주제로 'NWEC(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4'를 개최하고 웨일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NWEC는 웨일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현장의 파트너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NWEC 24에선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및 에듀테크 파트너사, 초·중·고 선생님 등 약 350명이 참여했다.

웨일은 이번 행사에서 문항 제공과 평가, 관리가 모두 가능한 웨일 기반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인 웨일 UBT와 웨일북 외의 일반 PC에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웨일 운영체제(OS) FLEX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일원화된 평가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웨일은 2020년부터 브라우저 최초로 '시험 모드'를 적용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지원해 시험 현장에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왔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도 탑재돼 초·중·고 및 대학 등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평가 분야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웨일 UBT는 이 같은 여러 교육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된 평가 서비스다.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 제공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의 안정적 제공 ▲메타 데이터 표준화 ▲문항 저작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일 UBT는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여러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문항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저사양의 PC에서도 웨일 O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 PC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웨일 OS FLEX'도 공개했다. USB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교실에 있는 기기에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웨일북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교육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웨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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