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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헤즈볼라는 더 이상 이란의 효과적인 대리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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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포로 귀환에 "고통스러운 타협" 필요

뉴시스

[가자지구=신화/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8월21일(현지시각)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 지역에 있는 필라델피 회랑을 둘러보고 있다.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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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해 더 이상 이란의 "효과적인" 대리인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미 CNN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7일에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예루살렘의 헤르츨산 국립묘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 군의 작전으로 두 단체의 주요 인물 여러 명이 사망한 후 "남부에서 하마스는 군사적 실체로서의 기능을 중단했다"며 "북부에서 헤즈볼라는 계속 타격을 흡수했고, 지휘 체계가 제거됐으며, 대부분의 미사일 및 로켓 역량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항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더 이상 효과적인 도구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질에 대한 새로운 협상과 카타르에서 가자 휴전이 시작되면서 갈란트 국방장관은 "우리는 어떤 목표는 군사 행동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고통스러운 타협에도 불구하고 포로들을 귀국시키는 도덕적 의무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갈란트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자주 의견 충돌을 빚었다고 CNN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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