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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아비브 버스정류장에 트럭 돌진
27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버스정류장에 트럭이 돌진해 3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구조당국을 인용해 텔아비브 외곽 글릴로트의 한 교차로에서 3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6명은 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텔아비브 북동쪽 칼란수아 출신의 이스라엘 국적 용의자 라미 나스랄라 나토우르를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버스를 기다리던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테러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부상자 대부분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으며 트럭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텔아비브 북부 글릴로트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본부와 8200부대 등 이스라엘군 정보조직이 있는 지역입니다.
요르단강 서안 히즈마에서도 이날 오전 차량을 몰고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돌진한 용의자가 사살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가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공격을 시도했다. 이스라엘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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