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장비를 보급 받고 있는 북한 파병 병사의 모습. 〈사진=CNN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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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참모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했을 때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부총참모장 지위에 오른 사실이 확인된 인물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에 입국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이달 24일 시점에 (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작성한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을 입수했는데, 해당 명단의 가장 높은 곳에 김영복의 이름이 있었다고 교도통신에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군부 측근에게 파견부대 수장 역할을 맡긴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려는 태세를 분명히 해 북-러의 군사적 협력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여 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북한군 1500여 명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전체 파병 규모는 연말까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국정원은 지난 23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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