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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습에 "이게 끝이길"…대선 앞두고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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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공격 자제 촉구…대선 앞두고 중동 분쟁 격화 방지

아시아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리우나 로컬 1058에서 열린 투표 독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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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가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군사 목표 외에는 아무것도 공격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것이 끝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펠라델피아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후속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중동 분쟁이 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같은 날 오전 전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이란의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등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이란에서는 방공 시스템이 파괴됐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약 180개 공격을 받은 후 보복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과 통화로 이번 공격의 기본 사항에 합의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자국의 군사력이 광범위하게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관리들은 자국 군인 4명이 사망했고 3개 지역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군대를 보호하고 이란의 잠재적인 대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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