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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윤상현 "한은 0.5%p '빅컷' 금리인하 나서야…저성장 고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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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투자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는 11월 7일 미국이 예상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같은달 28일 0.5%p(포인트) 빅컷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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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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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을 지적하며 "만시지탄으로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를 0.25%p 낮추며 긴축 기조를 마무리했지만 금리정책의 실기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저는 지난 8월부터 한국은행이 내수 침체를 막기 위해 선제적 금리인하에 나설 것을 촉구해왔다"며 "경제는 타이밍이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금리 인하는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은 내수부진과 수출감소라는 복합적 경제 침체 속에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방어에만 급급해서 생긴 것"이라며 "한은이 경기침체의 시그널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을 시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내수 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더디고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도 제자리걸음이다. 수출 여건도 좋지 않다"며 "다음달 5일 미국 대선결과에 따라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고 반도체 경기의 부진과 중국의 경기 침체도 큰 복병"이라고 짚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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