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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애정행각 벌이다 멜버른 기차역 물바다…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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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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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동찬 인턴기자 = 호주 한 커플의 애정행각으로 스프링클러가 터지면서 멜버른 기차역이 물바다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서 애정 행각으로 기차역에 홍수를 일으킨 커플이 체포됐다.

지난 10일 멜버른 중앙역의 수도관과 소방 스프링클러가 손상돼 플랫폼 곳곳에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

이 사고로 해당 역과 인근 플래그스태프역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빅토리아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남녀 커플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구금돼 기물 파손, 공공 소란죄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은 불구속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사건의 원인이 처음엔 문화유산이나 예술, 공공시설을 훼손하는 이른바 '반달리즘(vandalism)'으로 지목됐으나 아니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한 커플의 애정행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주 교통부장관 대니 피어슨은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 검토 결과 계단에서 애정 행각을 하던 커플이 스프링클러를 망가뜨리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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