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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깊어가는 가을 만끽…내일은 전국 흐리고 남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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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만끽…내일은 전국 흐리고 남부 비

[앵커]

아침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2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 곳곳 분홍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산책로마다 활짝 핀 코스모스가 살랑거리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길민정 / 세종특별자치시> "바람도 안 불고 선선하고 가을이라서 코스모스 구경하러 남자친구랑 왔는데 너무 좋아요."

전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온화했던 주말,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조남옥 / 경기도 의정부시> "주말에 (집에만) 있기가 따분하고 그래서 청계광장에 바람이나 쐴까 하고 나왔더니 이런 문학 축제를 하더라고요. 춥지도 않고, 옷차림도 가볍게 하고 왔어요."

다만, 맑은 내륙과 달리 제주는 흐린 가운데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제주를 포함해 남부 곳곳에도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성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전남을 시작으로 경상권으로 점차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구름이 끼며 복사냉각이 잘 이뤄지지 못해, 곳곳의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평년을 웃돌겠고, 낮에는 20도에 머물겠습니다.

월요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그친 뒤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문원철·이덕훈·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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