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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한강 앓이 계속…'소년이 온다'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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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신작 '넥서스' 화제

'원피스 ONE PIECE 109' 등 신작 만화도 베스트셀러 자리

아주경제

소년이 온다




10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는 지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들이 다수 자리했다.

25일 예스24에 따르면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광주의 5월을 그린 <소년이 온다>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6년 맨부커상 수상으로 주목받았던 대표작 <채식주의자>, 비극의 역사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며 인간의 존엄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강 작가의 첫 시집인 <서랍의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4위,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흰>이 종합 5위에 올랐다.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7일 간 예스24 집계 기준 ‘한강 도서와 함께 주문한 소설 1위’로 꼽힌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 종합 19위를 차지했다. 2024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한 계단 오른 14위에 올랐고,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의 신작 <넥서스>는 11위에 자리했다.

신작 만화들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내에 여럿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원피스 ONE PIECE 109>, <카구라바치 2 더블특전판>이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5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 웹툰 전문지 ‘매거진 조이’의 창간호 <매거진 조이 Vol.1 : 집이 없어>는 예약 판매와 동시에 종합 22위에 올랐다.

eBook 분야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개정판)>과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와 <희랍어 시간>,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1위부터 6위까지 나란히 자리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넥서스>는 10월 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 연속으로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자리했다. 특히 구매 연령비에서 40대는 39.8%, 50대는 30.3%의 수치를 보이며, 4050 세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넥서스>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저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는 AI 혁명에 대한 보다 정확한 역사점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책의 목표에 걸맞게, <넥서스>는 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를 던지고, 석기시대부터 AI까지의 인류 역사를 ‘정보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해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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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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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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