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25일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연임 추천한 검사 4명에 대해 인사혁신처로부터 연임이 재가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대법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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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 13일 연임심사 회의를 열고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 차정현 수사기획관, 송영선·최문정 검사 등 4명에 대한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가를 요청했다.
이 중 이 부장검사와 차 기획관은 윤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사건',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가 만료됐다면 수사4부엔 평검사 1명만 남을 위기였다.
이에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두 달 넘도록 이들에 대한 연임을 재가하지 않자, 본인에 대한 수사를 못 하게 막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장검사 등에 대한 연임이 재가되면서 공수처는 현재 맡고 있는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공수처는 최근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 등에 대한 신규검사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
한편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나와 이 부장검사 등에 대한 연임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오 처장은 "수사 연속성 유지, 조직 안정, 신규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네 사람의 연임이 절실하다"며 "이 부장검사는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있고, 차 기획관은 정의감과 추진력을 갖고 있는 등 중요한 수사에 있어서 굉장히 필요한 인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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