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내년에 러시아 방문할 수도...우리의 이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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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이 내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이 2025년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유대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물론 가까운 이웃 국가들은 고위급과 최고위급 방문을 끊임없이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을 국빈방문한 뒤,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이었습니다.

한편 양측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군사적 밀착을 더욱 가속하고 있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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