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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개월만에 20만원대 회복…삼성전자는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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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삼성전자 33일째 '팔자'…역대 최장 순매도 행진

연합뉴스

삼성전자 HBM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3분기 호실적 여파가 이어지며 25일 3개월 만에 다시 20만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연속 하락해 5만5천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41% 오른 2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20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4일(20만8천500원) 이후 3개월 만이다.

장중에는 20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24% 내린 5만5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종가는 지난해 1월 3일(5만5천400원) 이후 1년 9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장중에는 5만5천800원까지 내려 지난해 1월 4일(5만5천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5세대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 승인이 지연되고 3분기 실적 쇼크로 악화했던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3천2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달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다음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 일정을 대기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뚜렷한 주도주가 존재하기보다 호실적 발표 모멘텀에 시장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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