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단독] 친한계, 추경호 원대에 면담 요청…"의총 전 특별감찰관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25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주 특별감찰관 추진에 대한 의원총회 전 의견을 교환하며 논의를 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혁·조경태·김형동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이 추 원내대표와 면담을 요청했다. 한동훈 대표도 조만간 추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감찰관 추진을 도와달라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표결까지 가기 전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조만간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추 원내대표 만찬과 의원단체방 사건 등을 계기로 한 대표, 친한계와 추 원내대표 사이 당내 계파갈등이 불거지는 데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오해를 풀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대표는 북한 인권재단 이사 건과는 별개로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자는 입장인데, 추 원내대표는 당 정체성과 원내 전략 차원에서 연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친한계와 친윤계 모두 '특별감찰관 추진 여부'를 의원총회 표결로 부칠경우 당내 분열로 보일 수 있어 표결은 피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솔 기자, 한송원 기자, 이채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