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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해양레저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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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계의 블루오션, 해양레저관광의 대표콘텐츠는' 발간

해양레저관광의 4대 테마 제안하고 콘텐츠 상품화 추진

이데일리

‘관광계의 블루오션, 해양레저관광’의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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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관광 콘텐츠로 해양레저관광에 주목하며 이를 위한 연구보고서 ‘관광계의 블루오션, 해양레저관광의 대표 콘텐츠는?’을 발간했다. 세계 해양관광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대표 콘텐츠 42개를 선정해 이를 지자체 및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양레저관광을 해양·섬·연안·내수에서 해양레저장비를 활용 또는 비활용해 이루어지는 건강·휴양·레저를 위한 관광활동으로 정의하고 해양레저관광을 4대 테마(해양레저, 해양관광, 해양로컬, 해양치유)로 분류했다.

해양레저 대표 콘텐츠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부산 광안리 DOG SUP 대회 △강원도 고성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강릉 해중공원 난파선 다이빙 △섬 백패킹과 은하수 캠핑 성지 인천 굴업도 등 총 14개이다. 해양레저에는 스쿠버다이빙, 제트스키 등 수중활동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의 승마, 등산, 트레킹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해양관광 대표 콘텐츠로는 유람선, 크루즈, 요트 등 주유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으로 선정했는데 △거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해안선을 달리는 해랑열차에서의 최고급 레일크루즈 여행 △낭만을 한층 더 높인 바다포차, 크루즈포차 등 총 5개 콘텐츠이다.

해양치유 테마는 해변걷기, 명상, 플로깅, 비치코밍 등 사람과 자연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 맨발 걷기 △수상에서 즐기는 웰니스 체험, 패들보드 요가 △업무와 웰니스의 융합, 맹그로브 고성 워케이션 △국내 최초 해양치유 공간,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총 12개의 콘텐츠가 소개됐다.

해양로컬 테마는 섬관광, 어촌 관광, 지역 대표 축제를 결합한 형태로 △500년 이상의 전통어업, 순천 거차마을 뻘배체험 △전통조업과 관광의 융합, 태안 별주부마을 독살체험 △민박집 주인이 제첼 해산물로 마련한 한상, 전남 신안 우이도 섬 삼시세끼 △살수대첩퍼레이드, 물싸움 등을 즐길 수 있는 장흥 물축제 등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총 11개를 만나볼 수 있다.

심홍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 팀장은 “공사에서는 해양레저관광과 같이 다양한 지역과 산업을 포괄하는 융합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공사는 향후 국내지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본 보고서에 소개된 해양레저관광 대표콘텐츠가 상품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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