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한국시리즈 "1장에 9만 5000원"…표도 없이 사기 친 20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을야구 열기가 고조되면서 중고거래 사기와 암표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한국시리즈 표를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판매가보다 3배 높게 불러 모두 245만원을 가로챘는데 정작 입장권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을 코앞에 둔 시점.

가을야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포스트 시즌 내내 매진된 입장권, 한국시리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암표와 사기도 기승입니다.

온라인 SNS에 올라온 한 게시글

자신이 예매한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팔겠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쓴 20대 남성,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비슷한 글을 올려 모두 25명에게 245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판매가보다 가격을 3배 높게 부르는가하면, 구매자에게 돈을 받고도 입장권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아예 입장권 자체를 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기윤 대구동부경찰서 수사과장: 티켓을 구매하실 때에는 어떤 정상적인 구매 사실 혹은 실물 티켓의 보유 여부가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구매를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경찰은 비대면 거래를 조심해달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대구경찰청/ 영상편집: 구영철]



임예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