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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계획 유출 후 공격 연기…전략 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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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이스라엘 보복 계획 기밀문서 유출

"유출 정보에 공격 대상 명시 안 됐으나 특정 공격 패턴 예상 가능"

뉴스1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 돔에 요격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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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에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이 유출된 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연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계획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미국의 (보복 계획) 문서 유출로 인해 특정 전략과 구성 요소를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어 공격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보복은 있을 것이지만, 원래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정보엔 잠재적 공격 대상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이란이 유출 정보를 통해 특정 공격 폐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보복 공격 계획이 유출된 후 이스라엘은 대체 계획을 마련했으나 실행에 앞서 이를 워게임(시뮬레이션)할 필요하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2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계획에 관한 기밀문서가 유출된 사건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보복을 예고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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