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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란-이스라엘, 중동 본격적인 전쟁 직전으로 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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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언급

뉴스1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비공식 만찬 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은 브릭스 정상회의 홈페이지(brics-russia2024.ru) 제공. 2024.10.22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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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동이 본격적인 전쟁 직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1년 전 가자에서 시작된 전투가 이제 레바논으로 번졌다"며 "이 지역(중동)의 다른 국가들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대립 정도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모든 것이 연쇄 반응처럼 중동 전체를 본격적인 전쟁 직전으로 몰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는 점 또한 지적했다. 그는 "난민과 실향민의 수가 이미 150만명을 넘어섰다"며 "주거용 건물, 학교, 병원, 사회 기반 시설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브릭스가 중동 지역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자찬했다. 그는 중동 평화를 위해 내부적 문제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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