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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총장 성추행 의혹으로 대립하는 교수노조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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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포토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A사립대학에서 대학 관계자가 '총장이 비정년트랙 여교수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민주노총 전국교수노조 A대학지회를 향해 항의하고 있다.

교수노조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과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이어진 반박 기자회견에서 "노조 측에서 교내 인권센터에 성추행 신고를 했으나 다시 철회해 조사조차 하지 못했다"며 "총장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피해를 봤다면 명확히 피해 증거를 제시하거나 입증해야 하는데 모함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교수가 '8월부로 보직에서 해임됐다'며 불만을 표시해왔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것"이라며 "이 사건은 대학 법인 내 주도권 싸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교수노조 측은 총장이 4월 17일부터 네차례에 걸쳐 신임 여교수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총장을 유성경찰서에 고발했다. 2024.10.24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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