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아이돌 앞세워 日 매출 1위 탈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가 3개월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3일 72위에서 무려 71계단이나 상승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낸 아이돌 캐릭터가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넥슨게임즈는 23일 업데이트로 신규 이벤트 'Serenade, Promenade'와 함께 신규 캐릭터 '마리(아이돌)', '사쿠라코(아이돌)', '미네(아이돌)'을 선보였다.

넥슨게임즈는 과거 블루 아카이브 만우절 이벤트로 아이돌 그룹 '장난스런☆스트레이트'를 선보인 적이 있다. 당시 데뷔한 학생들은 게임 내에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로 캐릭터들의 아이돌 버전이 출시된 건 최초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했다.

마리(아이돌)와 사쿠라코(아이돌)는 픽업 이벤트로 등장했으며 미네(아이돌)는 이벤트 진행 시 무료로 획득 가능하다.

마리(아이돌)은 스트라이커 힐러로 EX 스킬 '넘치는 하트'는 아군과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초과분을 추가 HP로 제공하는 효과를 지녔다. 사쿠라코(아이돌)은 스트라이커 서포터로 스페셜 학생을 강화하는 데 특화됐다. 미네(아이돌)은 아군 지원 및 적 디버프 등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스트라이커 탱커다.

신규 이벤트, 캐릭터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편의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친구와 서클 최대 인원이 30명에서 50명으로 증가했다. 최대 멤버 수가 부족해 다수의 서클을 생성하고 관리하던 선생님들에겐 희소식이다.

다음으로 EX 스킬 대상 지정이 개선됐다. 스킬 효과를 받는 학생의 머리 위에 초상화가 출력되는 방식이다. 해당 개선으로 원하는 대상에게 정확히 버프를 부여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끝으로 전투 중 일시 정지 시 아군에게 부여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특정 학생이 보유하고 있는 버프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의 강화 스킬이나 스페셜 학생의 서브 스킬 효과 표시 제한도 가능하다.

일본 블루 아카이브 팬들은 "최고", "사쿠라코(아이돌) 너무 귀엽다", "아비도스 아이돌도 제발 준비하길 바란다", "BGM도 만족스럽네", "미네(아이돌) 배포 감사하다" 등 깊은 만족감을 표한 만큼 다음 업데이트를 향한 기대감도 솟아올랐다.

한편 한국 블루 아카이브에도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제공된다. (3주년 방송 선물: 청휘석 1200개, 숙련증서 1500개, 최상급 활동 보고서 5개, 상급 활동 보고서 20개, 상급 강화석 50개, 최상급 강화석 10개, 총력전 코인 200개, 대결전 코인 200개)

지난 22일 신규 인게임 이벤트 'Ive aLIVE!'를 시작으로 파파존스 및 애니플러스 카페 컬래버레이션, OST 앨범 4집 출시, 3주년 기념 공식 및 베리타스 굿즈 판매, 옥스포드 블록 토라마루 전차 세트 판매 등 다양한 외부 이벤트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는 "3년이 됐음에도 새로운 학생들과 함께 하는 블루 아카이브를 여전히 아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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