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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독일·오스트리아, 북한 외교관 소환해 러 파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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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크라이나군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시아의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장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면서 동영상을 공개했다. SPRAVDI 게시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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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항의하기 위해 자국 내 북한 대사를 불러들였다.

독일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북한군이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고, 북한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병력으로 지원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날 자국 내 북한 대사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러시아 지원은 독일의 안보와 유럽 평화 질서도 적집적으로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카트린 데샤우어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가 (북한 대사를) 면담했다.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분명하게 설명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외교부도 같은 날 엑스에 “러시아에 북한 무기와 병력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하기 위해 북한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런 군사적 지원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며, 유럽과 한반도 안보를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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