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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필리핀 열대성 폭풍으로 14명 사망·이재민 수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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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트라미'가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오면서 필리핀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필리핀 중부 비콜에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집이 물에 잠기면서, 나가 시에서만 적어도 1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비콜의 다른 지역에서도 71살 남성이 집 지붕에서 떨어져 숨지고, 22살 남성은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어부 5명이 실종됐고 4만 7천500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풍으로 시속 95km의 강풍이 불면서 루손섬 전역에서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정부 부처와 기관을 제외한 관공서와 공립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23일 브리핑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모두 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폭풍이 23일 밤이나 24일 아침에 루손섬 북동부 이사벨라주에 상륙해, 하루 최대 2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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