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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민주 “특별감찰관, 지극히 제한적…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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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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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특별감찰관이 아닌)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부분적”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처리 관련해서 핵심은 특별감찰관이 아니라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자꾸 이렇게 주변만 돌고 변죽만 울리는 것으론 곤란하다”라고 했다.

그는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물론 국회가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지명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라며 “구성도 감찰관 1명, 감찰관보 1명, 감찰단원 등 10명 정도라 인력도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활동 시한도 한 달 더 연장 가능한데 대통령의 허가가 필요하다”라면서 “기존에 일어난 일들을 수사하기엔 특별감찰관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리해서 우리 당에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오면 원내에서 당연히 논의해야될 것”이라며 “공수처 수사관에 대한 임명 재가 요청안을 대통령한테 보낸 지 두 달이 됐다. 한 대표는 공수처 검사 재가 문제를 좀 받아내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11월은 김건희 특검법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관철시키겠단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내달 2일 집회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으로 했고, 왜 김건희 특검이, 또 김 여사의 국정농단이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지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은재 기자 (silvera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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