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중국 증시 부양 등 자본시장에 대한 정책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1.20 포인트, 1.27% 올라간 2만760.1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5.23 포인트, 1.57% 뛰어오른 7478.2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83.99 포인트, 1.86% 대폭 상승한 4605.62로 마쳤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 일부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12.43%,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투자등급이 유지된 귀금속주 저우다푸는 7.83%, 지리차 6.60%, 전기차주 리샹 6.3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5.8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47% 치솟았다.
전기차주 샤오펑도 4.25%, 스마트폰주 샤오미 4.50%, 통신주 중국롄퉁 4.08%, 중국인수보험 3.66% 급등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2.9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84%,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1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57%, 중국핑안보험 2.60%, 홍콩교역소 1.22%, 중은홍콩 1.17%, 초상은행 1.13%, 공상은행 1.06%, 영국 대형은행 HSBC 0.81%, 부동산주 화룬완샹 2.01%, 룽후집단 1.44% 뛰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가 2.87%, 야오밍 생물 2.56%, 시노팜 1.24%, 알리건강 2.29%, 유제품주 멍뉴유업 2.33%, 훠궈주 하이디라오 1.94%, 화룬맥주 1.66%, 유리주 신이보리 1.43%, 의류주 선저우 국제 0.99%, 전기차주 비야디 1.6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3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03%, 진사중국 0.76% 올랐다.
반면 증자 계획을 발표한 화룬전력은 6.60% 급락하고 스포츠 용품주 리닝이 4.86%, 부동산주 위안양 집단 4.76%, 아오위안 3.90%, 가전주 하이얼즈자 3.18%, 광학부품주 3.70% 크게 떨어졌다.
석탄주 중국선화는 2.03%, 반도체주 중신국제 1.85%, 컴퓨터주 롄샹집단 1.25%, 생수주 눙푸 산취안 1.63%,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24%, 부동산주 청쿵기건 1.17%, 청쿵실업 0.91%, 링잔 0.93%, 중국해외발전 0.65%, 홍콩중화가스 0.33%, 전력주 뎬넝실업 0.39%, 중뎬 HD 0.30%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26억4810만 홍콩달러(약 34조2740억원), H주는 699억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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