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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밸류업' 선언, LG전자 주가 강세…삼성전자는 신저가 찍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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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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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23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장중 신저가를 찍고 반등했고, LG전자는 전날 공시한 밸류업 발표 영향으로 장중 1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만9100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 5만7700원 대비 2.43%를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0.17%하락한 5만7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쓰기도 했다.

이로써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갈아치웠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한때 6만원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급반등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2599.62로 집계됐다.

LG전자도 전날 대비 3.32% 상승한 9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영향이다.

LG전자는 22일 오후 5시경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진행한 이후 2개월 만으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담았다.

앞서 내놓은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연 1000원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발표에 힙입어 이날 LG전자 주가는 장중 10만3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8일 잠정실적 공개 후 반납했던 10만원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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