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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TBS ‘기부금 가능’ 정관변경 검토 시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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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시한 열흘 늦춰


매일경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돼 사실상 폐국 위기에 놓인 TBS(교통방송)의 정관변경 재신청 건과 관련해 검토 시한을 열흘 늦췄다.

23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TBS가 앞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관 변경 신청을 했으나 방통위는 통상적 사안이 아닌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한 문제라 위원회 의결이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이에 TBS는 다른 내용은 그대로 두고 ‘재단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 실적을 공개한다’는 내용만 추가한 정관 변경 개정안을 다시 방통위에 제출했다.

애초 22일까지가 검토 시한이었으나 방통위는 법률 자문을 비롯한 추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달 5일까지로 열흘(휴일 제외) 늦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된 TBS는 당장 직원 급여를 위한 재원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외부 기관 지원 모색 방안을 찾고 있다. 이달 말에는 TBS 직원 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도 예고, 폐국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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