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이후 3%대 강세…외국인 31거래일 만에 순매수중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일제히 올라…코스닥도 상승세
오늘 증시 시작 |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3일 장 초반 약세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장중 급반등해 한때 '6만전자'를 회복했다.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81% 오른 5만9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99% 상승률로 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0.35% 약세로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1.04% 약세로 52주 신저가인 5만7천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 기록이었다.
그러나 오전에 강보합세로 반등한 주가는 오후 들어선 3% 넘게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까지 삼성전자를 260억원가량 순매수해 전날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3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46% 강세로 19만4천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2.33% 오른 10만1천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엠케이전자[033160](9.21%), 이오테크닉스[039030](7.9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6.72%), 테크윙[089030](4.44%), 윈팩[097800](3.85%) 등 반도체주가 대거 오르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와 함께 코스피도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 오른 2,604.12를 기록 중이다.
오전까지 1% 미만의 상승폭으로 2,600선을 하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져 한때 2,607.79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87억원, 기관은 2천2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천12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지수도 0.50% 상승세로 742.0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115억원, 129억원으로 나란히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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