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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안가면 후회할 걸…‘1년에 딱 하루만 손님 받는다’는 이 마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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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양주근린공원서 21개국 마을 펼쳐
전통문화·먹거리·체험부스 행사 풍성


매일경제

경남 양산에서 1년에 딱 하루만 열리는 ‘지구촌 다문화 마을’이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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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1년에 딱 하루만 열리는 ‘지구촌 다문화 마을’이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세상,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시가족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양주근린공원에서 ‘2024 지구촌 마을여행’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HIVE센터가 주관한다.

이 마을은 2015년 ‘아시아마을’로 첫선을 보였다. 1년에 한 번 이주민과 선주민이 직접 만드는 가상마을이다. 국가, 피부색, 언어와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 공동체다. 이렇게 탄생했던 마을은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면서 이제는 ‘지구촌 마을’로 커졌다.

올해 지구촌 마을여행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네팔, 동티모르,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인도, 카메룬 등 21개국 마을이 들어선다.

이날 각 나라 마을에서는 직접 선보이는 고유한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최 측은 “평등하고 평화롭고 차이를 존중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 하루지만 다양한 지구촌 마을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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