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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가왕의 귀환…조용필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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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의 귀환…조용필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할 것"

[앵커]

'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정규 20집을 발표했습니다.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모두를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마지막 앨범일지 모르겠다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왕' 조용필이 스무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곡은 가슴 벅찬 응원가, "그래도 돼"

조용필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가 카메라가 비치지 않는 패자의 마음을 들여다봤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용필 / 가수> "패자의 그 마음은 어떨까 물론 속상하고 실망했겠지만 다음엔 이길 거야, 힘을 가질 거야, 지금은 그래도 돼 한 번 더 이런 마음을…"

그러면서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11년이나 걸린 일을 떠올리며 결과를 맺기까지 힘든 과정은 피할 수 없다고도 전했습니다.

<조용필 / 가수> "힘들어도 일단 끝을 내봐야 아마 그것이 이만한 것이라도 거기에 대해서 더 나중에는 더 발전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조건 힘들어도 해야 됩니다."

올해 나이 74세, 음악 외길 56년을 조용필은 '도전'이었다고 정리했습니다.

<조용필 / 가수> "한마디로 도전이죠. 뭐해보고 싶었던 욕망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다 이루지 못하고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 서 있던 그지만 자신의 음악은 늘 미완성이었다면서, 항상 새로운 벽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필 / 가수> "다음 곡이 이제 어떤 곡들인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앨범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일 것 같고 그래도 저는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정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겠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진우

#조용필 #그래도돼 #가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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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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