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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M' 29일 170여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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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이달 29일 글로벌 출시

개발진 "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재미·메시지 전달에 집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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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가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를 이달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PC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으로, 여러 대작 IP(지식재산권)기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온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 최근엔 ‘프로스트펑크 2’의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넷이즈 개발진은 22일 "원작과 동일한 상황과 주제 속에서 이 게임 만의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개발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대한 완성도 있고 쾌적하게 원작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기기에서도 게임의 훌륭한 비주얼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복잡했던 원작의 PC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모바일에 맞게 간소화하고 게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원작과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그래픽 스타일과 세계관의 큰 방향에선 일치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서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개발진은 "11비트 스튜디오가 세부적인 게임 경험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고, 각종 배경에 대한 설정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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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의 스토리 분기를 옮겨와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빙하기라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창조하고 인류 문명을 이어가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진은 "종말의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이 게임 만의 숨겨진 주제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 게임은 원작에는 없는 시즌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연속성과 완결성을 확보했다. 다른 이용자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이용자들의 역할을 분배하기 위해 '특수 산업'이란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세계 각지의 산업·문화·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논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글로벌 의제'와 같은 시스템도 도입했다.

개발진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종말 속에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역할이 있으며, 협력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도시의 전방위적 발전을 위해선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용을 하고 무역을 펼쳐야 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한 시즌의 주기는 약 한 달이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또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작에 있던 여러 엔딩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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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멸종 위기의 동물을 구출하고 돌봐주는 '동물 보호소' 등 새로 추가된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와 '주식 시장', '자동 운송 시스템' 같은 모바일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한 미국·영국·필리핀 3개국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서비스한다. 컴투스는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 게임을 원작 IP 명성에 걸맞게 흥행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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