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
DGIST 초대이사장 역임
이건우 DGIST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를 수여받고 있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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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마지막 소명으로 강조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DG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DGISTS는 22일 초대 이사장인 윤 전 부회장에게 개교 이후 처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종용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물론 DGIST에서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윤종용 WJS 삼성전자 부회장이 명예박사 수락 연설을 하고있다. 사진제공=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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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부회장은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별하게 생각해온 DGIST에서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DGIST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용 초대 이사장은 DGIST 초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받은 등 꾸준히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윤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재직 시절 특유의 리더십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966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그는 삼성전자 전자부문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특히,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한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가전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했다.
이건우 총장은 “지난 20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DGIST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신 윤종용 초대 이사장님께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DGIST에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가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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