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최적화 패치 적용

코나미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가 최적화 개선 패치를 적용했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은 누락됐다.

22일 코나미는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첫 번째 패치 1.04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주요 버그와 게임플레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버그 픽스는 다음과 같다. 보스 '업스트랙트 대디' 및 '마네킹 스파이더'가 플레이어를 제대로 가격하지 못하는 버그가 수정된다. 또한, '브룩헤이븐 병원'에서 구멍에서 벽을 뚫고 순간이동하는 글리치 버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바뀐다.

진행에 불편을 끼치는 버그도 포함된다. '블루 크릭 아파트' 3층의 전구가 지속적으로 켜지거나, 파괴되지 않는 버그 및 '우드사이드 아파트'에 있는 작은 커피 테이블이 제임스를 막던 문제 등을 해결했다. 총 26개의 크고 작은 버그가 수정된다.

최적화 등 테크니컬 이슈도 해소했다. 스팀덱 최적화 개선을 포함해 PC 버전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엔비디아 DLSS 사용 시 시각적 글리치 감소하고, DLSS 프레임 생성 활성화 옵션도 생겼다.

FSR 3.1 슈퍼샘플링을 위한 옵션 및 일부 AMD 및 인텔 GPU의 끊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옵션이 업데이트된다. 스카이 맵 생성 관련 끊김 문제 등 총 9개 최적화 개선 패치가 적용가 된다.

1.04 업데이트 적용 후 패치 전 대비 확실히 최적화가 좋아졌다는 평가다. 간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빈도는 확실히 줄은 모양새다. 다만, 최고 옵션으로 144 프레임을 방어하기는 어렵다는 리뷰가 많다.

패치 내역에 클라우드 저장 기능 추가가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게임을 삭제하면 데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에 엔딩을 보기 전까지 계속 게임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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