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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AI D리포트] "푸틴 군대 하루에 1,200명 이상 사상자"…"북한에 손 내밀어야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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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으면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지시간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푸틴은 전장에 계속 군대를 보내려 하고 있고, 전장에서 약간의 성공이라도 거두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이란으로부터 드론과 드론 기술을 계속 들여오고,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공급받고, 이제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됐다는 보도까지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북한군 파병 관련 보도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도 이야기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러시아로 가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분명 위험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며, 앞으로 며칠 내로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이는 푸틴의 절박감과 고립감이 커지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며 "그는 잠재적인 지상 작전에서의 보병 지원을 위해 북한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푸틴의 군대가 전장에서 엄청난 사상자를 계속 내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한 뒤 "현재 추정치는 하루에 1천20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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