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서 기조연설 진행
"퀄컴과 협력해 더 안전한 AI 적용…갤럭시 AI 더 확장될 것"
[서울=뉴시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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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제 혁신적인 XR(확장현실) 생태계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AI(인공지능)의 혜택을 확인할 시간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저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젊은 엔지니어였을 때 처음 만나 함께 모바일 경험을 혁신해왔다"며 "지난 30년 동안 우리 두 회사는 수십억명의 사람들에게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열정을 공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2억대 이상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확장할 예정이다. 모든 단계에서 AI 오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화할 것"이라며 "퀄컴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AI PC, 태블릿, 시계, 링 같은 더 넓은 기기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모바일 AI의 가장 큰 혜택은 다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 경험이 사람들의 일상에 보다 확장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더해 갤럭시 AI는 XR 생태계와도 결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서는 "생활 속 어디를 둘러보든 갤럭시 AI는 가정·직장·차량 등 어디서든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경험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더 나은 이해력과 더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대화형으로 발전해갈 것이고 우리 일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개방적인 협업을 통해 퀄컴은 우리를 더 먼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퀄컴의 지능형 컴퓨팅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미래 갤럭시 AI 경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신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AI 경험은 더 직관적인 생태계와 진정한 통합 환경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퀄컴은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 모바일 혁신의 혜택을 최대한 끌어내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며, 현재와 미래에도 기술을 선도한다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과 퀄컴, 구글은 지난 2023년 2월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XR 동맹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3사가 협력해 새로운 XR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들 3사 협력의 결과물은 이르면 올 연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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