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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김고은ㆍ노상현' 대도시의 사랑법, 연일 글로벌 행보…국내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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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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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해외 45개국 판매와 함께 연달아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후 국내서 입소문을 탄 '대도시의 사랑법'은 미국·캐나다를 포함해 남미, 아시아 지역 등 세계 각지 45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전날 1만2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으며 누적 관객 64만8451명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대도시의 사랑법'은 개봉 후에도 영화제 초청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19회 런던 한국영화제에는 폐막작으로 선정돼 이언희 감독이 직접 참석한다. 런던 한국영화제는 한국의 영화를 유럽에 알리는 대표 영화제로 성장 중이다.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데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13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여기에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21회 홍콩아시안영화제에 초청됐고,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SXSW 시드니에도 부름받았다.

하와이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밍 디렉터 안나 페이지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대적인 사랑과 나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김고은과 노상현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전형적인 영화의 틀을 깼다"고 평가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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