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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혐오 조장 웹툰" 불매운동에…고개 숙인 네이버웹툰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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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불매운동을 조롱한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플랫폼이 여성혐오적인 작품을 방치했다는 비판과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네이버웹툰이 올린 사과문입니다.

"불매 운동 밈을 사용한 게시물이 게재된 경위를 말씀드린다"며 "광고 캠페인 운영상의 실수"였다고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사과했습니다.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광고성 게시물이 최근 네이버웹툰을 향한 불매운동을 조롱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불매와는 관계없는 시점에 제작된 소재라는 해명입니다.

불매운동은 한 웹툰 작품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열린 웹툰 공모전에서 편집부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작품이 여성 혐오와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었고, 지금까지 여성 혐오적인 작품을 방치했다는 의혹도 뒤따랐습니다.

다만 플랫폼이 작품에 개입하는 것이 검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사과문에도 불매 운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까지 엑스(X)에서는 3만 4,000개가 넘는 불매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boycottnaver']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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