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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장차관·의원님도 '서학개미'였네…애플·테슬라·엔비디아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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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 및 22대 국회의원 주식 보유 분석

삼성전자 보유자 최다, 톱10 종목에 美 빅테크 5개…주식재산 1위는 안철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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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주식을 가진 현직 고위 관료와 현역 국회의원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이들이 가장 많이 택한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은 미국 빅테크 주식이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윤석열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308명)와 22대 국회의원(300명) 총 608명의 주식 보유 현황 분석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55.1%(335명)가 본인 또는 배우자, 자녀 명의 증권자산으로 주식을 보유했다. 이들의 총 증권재산은 2993억 원이며 1인당 평균 5억 원 규모다.

현직 고위 관료 중 주식 보유자(가족이 보유한 것도 포함) 비중은 59.4%(183명)로 집계됐다. 그중 본인이 직접 주식을 보유한 고위 관료 비중은 28.2%(87명), 가족이 가지고 있는 비중은 31.2%(96명)다. 40.6%(125명)는 본인이나 가족이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국회의원 중에서는 50.7%(152명)가 주식을 보유했다. 본인이 직접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 비중은 18.3%(55명), 가족이 보유한 경우는 32.3%(97명)로 나타났다.

여야로 보면 여당에서는 108명 중 65명(60.3%)이 주식 보유자였다. 야당에서는 192명 중 87명(45.3%)이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주식을 보유한 고위 관료와 국회의원 본인과 가족 수는 총 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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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식을 망라해 이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총 236명이 보유했다. 이들 가진 주식 수는 17만 5821주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104억 9651만 원어치다.

이어 △애플(82명) △테슬라(72명) △카카오(035720)(65명) △네이버(035420)(48명) △엔비디아(40명) △현대자동차(005380)(36명) △마이크로소프트(33명) △알파벳(32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31명) 등이 선호하는 상위 10개 종목으로 조사됐다. 특히 절반인 5개가 미국 빅테크 주식인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조사 대상 중 보유 주식재산 1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어 △홍철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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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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