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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갑자기 겨울? 내복 입어요"…23일 비 그치면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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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두꺼운 옷 꺼낸 분들 많으시죠. 오늘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 그칠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엔 평년보다 더 추워진 날씨가 예상됩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터워졌습니다. 반팔은 사라지고 전부 긴 옷 차림에 내복도 꺼내입습니다.

정지성 / 충남 계룡시
"저녁이 되면 아무래도 춥다 보니까 옷을 좀 챙겨 입게 됐습니다. 집에서도 창문도 못 열고 내복을 챙겨 입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정풍 / 서울 잠실동
"추우면 아무래도 두꺼운 걸 입어야 하는데, 근데 아침에는 두꺼운 거 입었다가 또 나가가지고 벗어야 되잖아요. 감기라도 오면 어떡해요."

오늘 아침 서울의 수은주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는데 한낮인 지금도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며 강풍까지 만나, 오늘 최저 기온은 철원이 4도, 설악산이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턴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도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남해안 100mm 이상, 중부눈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면 서울과 수원이 6도, 이천과 춘천이 5도, 경남 거창은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가 그친 후 24일 목요일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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