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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돌비뉴스] "대표님, 저랑도 만납시다"…'윤-한 갈등' 틈 비집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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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보다 한동훈에 끌리다? >

[기자]

이재명 대표 얘기인데요. 오늘(21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 최대 관심사였죠.

이재명 대표도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한 대표를 향해서 이례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동훈 대표께서 대통령을 잘 설득하셔가지고 국정 기조의 전환을 이끌어내시길…한동훈 대표님 면담 잘 하시고 좋은 성과 내시고 또 기회가 되시면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시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에게 이렇게 덕담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기자]

상당히 이례적이죠. 그런데 국민의힘도 약 3시간 반만에 신속하게 호응했다 이것도 좀 이례적입니다.

박정하 당 대표실 비서실장이 민주당 이 대표가 먼저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금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안에도 만남이 가능하고요. 그렇게 되면 9월 1일 회동 이후에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인데 참고로 오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7월 30일 이후에 약 세 달 만에 만났기 때문에 두 사람이 더 빨리, 자주 보게 되는 셈입니다.

[앵커]

마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나는 당일 또 이런 일이 있었어요.

[기자]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까 정치적인 무게가 더 실릴 수밖에 없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은근하게 한 대표를 응원하면서 이른바 '윤한 갈등'의 틈을 계속 벌려놓는 그런 전략이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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